Monolog (1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리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보헤미안랩소디 #후기 #세가지키워드 여운을 더 느끼고 싶어서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앉아있었다. ⠀ ⠀ 1. #용기 신은 겁쟁이를 통해 제 뜻을 전하지 않는다. 우리는 살면서 매 순간 주사위를 던진다. 물론 던져진 주사위에서 어떤 숫자가 나올지는 모른다. 많은 사람은 이미 누군가 던져놓은 주사위의 숫자를 맞추는 것에 초점을 둔다. 다시 주사위를 던져 내가 원하는 수가 나오지 않을 확률이 두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면 나를 위한 기적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적어도 내 운명을 남에게 맡기고 싶지 않다면, 우리는 주사위를 끊임없이 던질 수 있어야 한다. 프레디 머큐리처럼. “내가 누군지는 내가 결정해.” ⠀ 2. #공감 사람들이 음악.. 영화 '완벽한 타인'에 대한 나의 시선 완벽한 타인 사람들이 한 데 모여 개기월식을 관찰하며 시작된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와중에도 달의 모습이 변하는 과정을 여러번 지켜본다. 그런데 여기서 사람의 본성을 개기월식에 비유한 것이 재밌는 관전 포인트다. 내가 지구라면 달은 내가 바라보는 어떤 대상이고, 태양은 내 시야에서 달이 달라보이게 만드는 변수 혹은 주변 환경일 것이다. 하나의 관점만으로 달을 응시하고 있는 나는 달이 변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사실 내 위치나 태양의 위치가 바뀌면서 달에 내 그림자가 투영된 모습일뿐, 달은 변하지 않았다. 그건 단지 지구(나)입장에서 달(대상)을 바라봤을 때의 얘기다. 지구를 벗어나면 여전히 본연의 상태로 존재하는 달을 볼 수 있다. 개기월식이 지구의 그림자 때문이라는 사실도 세상에 알려지고 받아들여지기까..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