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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

프레임이 두꺼워지면 우물이 된다

어느 쪽을 지지하던 간에 개인의 믿음과 선택은 자유고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균형있는 발전을 하려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서로가 옳다 그르다 자기만의 잣대로 상대를 깎아 내리는 모습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미간이 찌푸려진다. 각자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적대감을 갖고 자기 신념이 정답인냥 강요한다거나 그런 행동은 정말.. 몰상식하게 느껴진다. 그러는 누구는 완벽하나?

누구나 경험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 경험으로 다져진 자기만의 프레임이 있을테고.. "자기만의" 경험은 점점 쌓이는데 세상을 읽고 배우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그 프레임은 더 좁고 단단해진다. 개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내가 어떤 사건을 목격하면 아무리 시야가 넓어도 내 뒷통수에서 벌어지는 일까지 볼 수 없는 건 너무나 자명한 얘기다.

다른 사람이 자기와 신념이 다르다고 해서 강요하거나 그게 틀렸다는 듯 쉽게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역 발전도 물론 중요하고 이해하지만 다른 지역도 다 같은 국민이고 사람 사는 곳인데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진 사람들이 앞으로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우리나라가 더 잘됐으면 좋겠다. 여담으로 어느 지역 사람이라고 어느 정치색을 가졌을거라는 색안경도 부디 내려놓으시길.. 당해봐서 아는데 정말 기분 나쁘고 충격적인 경험이었다. 본인은 장난이었을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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